커튼을 가운데서 양쪽으로 여는 걸 양개형, 한쪽으로만 몰아서 여는 걸 편개형이라고 합니다. 이번 돈암동 커튼 시공은 금호어울림센터힐아파트였는데, 세 방에 같은 원단 같은 색을 넣으면서 안방만 편개형으로 만들었습니다.
Q. 편개형과 양개형, 뭘로 해야 하나요?
A. 창의 가로 길이와 그 창을 어떻게 쓰시는지를 같이 봅니다. 이 안방은 창이 그리 넓지 않고, 그 너머가 베란다라 드나드는 자리였어요. 이런 창은 편개형이 훨씬 편합니다. 한쪽으로 싹 몰아두면 통로가 시원하게 열리거든요. 양개형이면 가운데가 늘 조금씩 걸리적거립니다. 게다가 편개형은 가운데 만나는 자리가 없어서 그 틈으로 새는 빛도 없어요. 반대로 창이 넓으면 한 장이 너무 무거워지고 걷어둔 덩어리도 커지니 양개형으로 갑니다.
걷어둔 모습입니다. 한쪽으로 다 몰려 있으니 베란다 문 앞이 완전히 비었죠. 매일 여닫는 자리에서는 이 차이가 큽니다.
한 가지 미리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. 편개형이라고 이음선이 없는 건 아닙니다. 폭이 좁은 원단이면 이어 붙여야 하니 한 장 안에도 이음선이 생겨요. 편개형을 권하는 이유는 이음선이 없어서가 아니라, 드나들기 편하고 가운데로 빛이 덜 새기 때문입니다.
원단은 아이보리색 리치 고밀도암막커튼입니다. 형상가공을 넣었어요. 리치는 실 사이가 거의 비지 않을 만큼 촘촘하게 짠 원단이라 생활암막 중에서는 가장 강한 축입니다. 색이 밝아도 빛은 잘 막아요.
아이보리를 고르신 건 잘하신 선택입니다. 짙은 색 암막은 낮에 방을 무겁게 만들어요. 밝은 색으로 가도 원단이 촘촘하면 암막은 됩니다.
첫번째 작은방입니다. 여기부터는 양개형이에요. 창 너머가 베란다가 아니라 바로 바깥이고, 드나들 일이 없는 창입니다. 이런 창은 가운데서 열고 닫는 게 자연스럽습니다.
원단도 색도 안방과 같습니다. 제작 방식만 다른 거예요. 그래서 방을 옮겨 다녀도 집이 따로 노는 느낌이 없습니다.
양개형은 이렇게 양쪽으로 갈라집니다. 반씩만 걷어서 빛을 조절할 수도 있고요. 편개형에서는 안 되는 부분입니다.
두번째 작은방도 양개형입니다. 창 구조가 첫번째 작은방과 비슷해요. 책상이 창가에 붙어 있는 방이라 커튼이 앞으로 많이 나오지 않게 기장을 창 아래에서 끊었습니다.
| 공간 | 제작 방식 | 그렇게 한 이유 |
|---|---|---|
| 안방 | 편개형 (한 장) | 창이 넓지 않고 베란다를 드나드는 자리 — 한쪽으로 몰면 통로가 열림 |
| 첫번째 작은방 | 양개형 (두 쪽) | 드나들 일이 없는 창 — 가운데서 여닫는 게 자연스러움 |
| 두번째 작은방 | 양개형 (두 쪽) | 같은 이유. 책상이 있어 기장은 창 아래에서 끊음 |
세 방 전부 아이보리색 리치 고밀도암막커튼에 형상가공입니다. 원단도 색도 가공도 같아요. 다른 건 여는 방식 하나뿐입니다. 이렇게만 나눠도 쓰기는 훨씬 편해집니다. 창 폭을 기준으로 나눈 집도 따로 적어두었으니 같이 보시면 판단이 더 쉬우실 겁니다. 이번 돈암동 커튼 현장처럼 성북구커튼으로 상담하실 때, 그 창으로 드나드시는지를 꼭 말씀해주세요.
다양한 시공후기는 동대문커튼집사랑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.^^
https://blog.naver.com/jbsrg43서울은 물론 경기·인천 전 지역까지 무료로 방문해 재어드리고 있으니, 편하게 연락 한번 주세요.^^